나는 컴퓨터를 켜면 제일먼저
한RSS를 통해 RSS를 구독하며
올블로그에 들어가서 실시간 이슈를 파악하며
나도 뭔가 말하고 싶으면
태터툴즈로 운영되는 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
관심있는 홈페이지를 북마크를 할때는
마가린을 사용하여 북마크를 하고
검색은
구글을 통해서 하며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가 기본 브라우저다.
또한 업무활용에 위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필요한 자료는 위키피디아에서 즐겨 찾는다.
난 웹쪽에 관심이 있고 웹관련일을 하는 IT종사자다.
그럼 내주변사람들은?
컴퓨터를 켜면
싸이월드를 가장먼저 켜서 일촌관리를 하고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올리고 스크랩질을 한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뉴스를 본다.
검색도 무조건 네이버에서 하고.
RSS가 뭔지 모른다. 올블로그는 더더욱 모른다.
블로그는 그냥 미니홈피의 다른 이름인줄로 안다.
"인터넷을 켜" 라고 말하면 그냥 인터넷 = 인터넷익스플로어(IE)이다.
당연히 파이어폭스가 뭔지도 모르고.
액티브액스는 그냥 아주자연스러운존재다.
그냥 깔라그러면 단순히 "예"만 누르면 되는 그런존재다. 뭐 별로 안복잡하니깐.
엄청난 괴리감.
본인은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학교내에 당연히 어느학교나 그렇겠지만 일반학생들이 이용하게끔 만들어놓은 컴퓨터 실이
아주 멋지게 잘 꾸며져 있다.
하지만 컴퓨터실에 있는 그 무수히 많은 컴퓨터중에 파이어폭스가 설치된 컴퓨터는 단 1대도 보지 못했다.
보통의, 아니 거의 모든 웹서비스는 이러한 방식으로 태어난다.
기획자가 기획을 하고
웹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고
웹퍼블리셔가 디자인을 웹에 퍼블리싱하고
개발자는 그것을 적용시키고
이 모든 과정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바로 최고의 웹서비스가 탄생하는 것이다.
기획자는
웹디자인과 웹퍼블리싱과 개발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웹디자이너는
기획과 웹퍼블리싱과 개발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웹퍼블리셔는
기획과 웹디자인과 개발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개발자는
기획과 웹디자인과 개발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자기가 속한 분야만 알려고 하고 공부하려고 하는거
물론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긴 하지만
능력이 크는 폭도 작고, 그 끝도 한계가 있다.
이해한다는것이 모든것을 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왜 이렇게 했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체적인 흐름과 윤곽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는 자신의 직업에 맞는 그 한가지만 알고 있는 그것만 고집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독점이란게 정말 무섭다라는 것을 점점 느끼고 있다.
IE+activeX 일색인 우리나라의 웹환경에
비스타에서 activeX를 보안적인 요소로 인하여 차단해둔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웹서비스가 비상이 걸린다는 사실이 정말 어처구니 없게 들린다.
activeX를 사용해달라고 요청하는 한국 정부꼬라지도 말이 아니다.
activeX 사용에 대해서는 이미 꽤 오래전부터 자성의 목소리가 붉어져 나왔지만,
activeX를 사용하는 곳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좀더 편하게 개발을 하자고 하는 개발자의 욕심과
activeX를 사용하라고 하는 기획자,
그리고 activeX가 뭔지조차 모르는 무조건 IE만 사용하고 있는 결재권을 지닌자들의
멋진 합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스타가 보편화가 되기까지는 물론 시간은 충분하다고 본다.
그 시간동안 제발 activeX가 도배되어있는 전자정부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씩 모두 바꿔나갔으면 하는 바이다.
표준이 아닌 어떠한 기술의 독점으로 인한 시장의 독점.
그 엄청난 무서움에 치를 떨고 있다.
해당문서를 작성한 프로그램이 아니면 열어볼수 없는 문서도 그 중하나의 예라고 생각된다.
플래시플러그인도 이미 세계 컴퓨터의 약 90%가 넘게 설치되어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또하나의 독점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무서워지고 있다.